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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옥상이란 청년은 즉시 품에서 지필묵(紙筆墨)을 꺼냈다.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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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검옥상이란 청년은 즉시 품에서 지필묵(紙筆墨)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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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나 (49.♡.23.217) 작성일2019-06-30 21:41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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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가 무럭무럭 나는 욕실.

 

노팔룡은 터져 나오려는 울화를 참지 못하고 씩씩대고 있었다.

 

벌써 반시진 째....

 

젠장!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여령마저 날 사기 쳐...

 

바로 그때였다.

 

욕실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섰다.

 

노팔룡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그리고 그의 입이 쩍 벌어지더니 소리치는 것이 아닌가?

 

이야아...!

 

욕실 안으로 들어선 것은 이미 알몸이 되어 있는 하여령이었던 것이다.

 

노팔룡은 다짜고짜로 알몸이 되어 있는 하여령을 덥썩 끌어안더니

 

쪽쪽 입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여령은 생긋이 미소 지을 뿐, 이번에는 앙탈을 하거나 반항하지

 

않았다.

 

물론 주위에 매복자나 감시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노팔룡의 넓은 가슴이 아주 편안했다.

 

다만 그 아래 쪽에 달린 물건은 어쩐지끔찍하기는 했지만,

 

하하하....이리와봐 여령. 내가 씻어줄테니.

 

노팔룡은 정말이지 신이 났다.

 

욕탕 안으로 함께 들어가 장난을 칠 생각을 하니 절로 신바람이 나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둘이서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소림 하원.

 

별각의 대청에는 6구의 시체와 한 쪽 팔이 절단된 사나이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

 

 

그의 맞은편 의자에는 청년문사가 앉아 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있었다.

 

장내에는 이상하게 긴장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는 바로 무림맹의 맹주인 십절서생 백선결이었다.

 

백선결의 입술이 열리며 억양없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취몽.

예......

 

취몽은 부르르 떨었다.

 

백선결의 음성이 뒤를 이었다.

 

이번일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상대가 생각보다

 

더 강했을 뿐이다. 그러니 상심 말고 돌아가 치료하도록 해라.

 

예....

 

취몽은 감격에 겨워 떨리는 음성을 발했다.

 

그는 몇 번이나 절을 하고는 물러갔다.

 

그가 사라지자 백선결은 침중한 음성으로 뇌까리고 있었다.

 

대체 누구길래 취몽을 저 지경으로....

 

취몽은 그가 관장하는 조직에서도삼십위(三十位) 안에 드는 고수였다.

 

그래서 중요한 첩보기관을 그에게 맡기고 있었던 터다.

 

그런 그가 이렇게 형편없이 당할 줄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문득 그는 눈을 크게 뜨더니 말했다.

 

검옥상(劒玉霜)은 있느냐?

 

예.

 

한가닥 차분한 음성이 들리더니 곧이어 이십 세 가량의 미청년이 

 

나타났다.

 

그가 한쪽 무릎을 꿇자 백선결은 명을 내렸다.

 

시체들의 상흔(傷痕)을 화폭(畵幅)에 담아라.

 

알겠습니다.

 

검옥상이란 청년은 즉시 품에서 지필묵을 꺼냈다.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백선결의 머리에는 한 여인의 영상이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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