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 로그인 | 1:1문의

과연 풍운(風雲)이 일고 승천한 용이 내려와 검날 아래서 춤을 출런지... > 부동산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 호주소식 + 교민사회(퀸즈랜드) + 사고팔기 + 구인/구직 + 부동산 + Q&A/자유게시판 + 여행/유학 + 포토갤러리 + 전문가칼럼 + 비지니스 + 업소록 + 쿠폰할인 이벤트 + 공지사항

부동산 목록

공지 | 과연 풍운(風雲)이 일고 승천한 용이 내려와 검날 아래서 춤을 출런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지 (104.♡.108.86) 작성일2019-05-31 17:03 조회144회 댓글0건

본문

대전 앞의 공지. 

약 백여 평 가량의 넓이였다.

한 쪽에 육인의 고수들이 서 있었다.

그들의 눈은 한 사람, 노팔룡에게 향해 있었다.

노팔룡은 한 가운데 서서 어깨를 폈다.

 

(에라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비록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어떠랴?

 그래도 사부님의 절기인데 망신이야 당할려구?)

 

그는 중인들을 향하여 정중히 포권했다.

 

아직 미완성이니 진수는 보여드릴 수 없고 미약하지만 육년 간 연마한

  것이니 욕하지나 말아주시오.

 

호연광이 수염을 쓰다 듬으며 웃었다.

 

허허허허... 그럴리가 있겠소? 아무리 그래도 뇌진자 선배님의

  절기인데....

 

노팔룡은 주위를 둘러본 뒤 등에 메고 있던 봇짐을 끌렀다.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아니, 저건 막대기 아냐? 설마 저걸로........)

 

그러나 설마가 적중하고 말았다.

노팔룡은 나무 막대기를 쥔 후 하늘 높이 치켜든 것이었다.

꿀꺽......

그것은 중인들의 침 넘어가는 소리였다.

그들은 목울대를 꿀럭거리며 긴장한 채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과연 풍운이 일고 승천한 용이 내려와 검날 아래서 춤을 출런지......

아니면......

중인들의 눈에는 기대 반 의심 반의 기운이 어리고 있었다.

 

그것은 하여령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도 눈을 반짝이며 노팔룡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였다.

소림 장문인 료공선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빈승이 착각하는 지는몰라도 동작은 어쩐지 

  삼재검법(三才劒法) 의 기수식 같소.

 

무당 장문인 패엽도장도 역시 전음으로 말했다.

 

글쎄요. 얼핏 보아 비슷하지만 훨씬 헛점이 많은 것이 

  좀 틀린것 같소이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 노팔룡이 펼치고 있는 동작은 무척이나 허술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중인들의 눈에는 그것이 도리어 무척이나

신비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노팔룡은 다음자세로 들어가는 기미가 없었다.

그는 나무 막대기를 하늘 높이 치켜올린채로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었다.

 

저......저것 좀 보시오!

 

문득 호연광이 당혹성을 발했다.

중인들은 이미 보고 있었다.

검을 든 노팔룡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조용히 합시다.

 

누군가가 그렇게 말하였다.

장내에는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한편,

노팔룡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이런 제기랄..... 하필이면 이때......)

 

잔뜩 긴장을 하노라면 절로 배에 힘이 가는 법이다.

헌데 배에 힘을 주는 순간 갑자기 내부에서 무엇인가 폭발할 듯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아.....안돼........!)

 

그는 필사적으로 그 기운을 누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더욱 더 그 미친 기운은 위로 솟구쳐 오르는 것이 아닌가?

그는 검을 내리쳤다.

엉겁결에 한 동작이었다.

그 순간 정신이 아득해 졌다.

 

<a href="https://www.webvisions.co.kr" target="_blank" title="그래프 사이트">그래프 사이트</a>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광고문의 & 제휴문의
Tel 0449 887 944, 070 7017 2667, Email qldvision@gmail.com
Copyright ⓒ DIOPTEC, Queensland Korean Community websi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