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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는 마치 하나의 절벽(折甓)을 대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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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헌데 그는 마치 하나의 절벽(折甓)을 대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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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연 (103.♡.40.13) 작성일2019-05-19 23:55 조회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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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팔룡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립은 은근한 어조로 말했다.

 

아마 상대가 나서지 않을 것이오.

 

왜요?

 

어차피 이차에서 만날 상대인데 초반부터 누가 저런 강자와

  맞서려 하겠소?

 

 

아니나 다를까?

 

한참이 지나도록 도전자로 나서는 자가 없었다.

이윽고 비룡방주가 나서서 다시 열을 세기 시작했다.

 

이때였다.

 

잠깐!

 

갑자기 내지른 소리는 바로 노팔룡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 바람에 군웅들이 시선은 일제히 그에게로 쏠렸다.

노팔룡은 목청을 돋우어 말한다.

 

비무대에 오르신 분을 그냥 내려 보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오.

  그래도 한 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겠소?

 

그 말에 비룡방주가 안광을 번뜩이며 물었다.

 

그럼 소협께서 도전하시겠소?

 

노팔룡은 고개를 돌렸다.

 

네가 나가.

 

그가 말한 것은 하여령을 향해서였다.

하여령은 눈을 크게 떴다.

설마 그가 이런 말을 할 줄은 까맣게 몰랐던 것이다.

노팔룡은 크게 소리를 지른다.

 

말이 들리지 않아? 네가 나가라니까. 나가서 한 수 지도해 드려.

 

노팔룡은 고개를 돌려 비룡방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서동인데 제법 검을 다룰 줄 아니 섭섭치는 않을 것이오.

 

하여령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비무대를 향하여 걸어 올라갔다,

이때 중인들은 모두 멍한 표정이었다,

 

특히, 당사자인 사도욱이야 말로 안색을 우거지처럼 찌그리고 있었다.

이것은 그의 자존심을 크게 손상하는 일이었다.

 

한데,

 

막상 비무대 위로 하여령이 오르니 사정은 달라졌다.

하여령이 비무대 위에 서자, 검을 뽑지도 않았는데 사도욱은 숨이 콱

막힘을 느낀 것이다.

 

(이...이럴 수가....)

 

사도욱은 비틀거렸다.

상대는 맞은편에 서 있었다.

헌데 그는 마치 하나의 절벽을 대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어찌된 셈인지 자꾸만 온몸이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검을 뽑고 싶어도 손이 움직여지지 않고 있었다.

이건 어린 아이가 거인을 대하는 것이나 같은 이치였다.

사도욱은 자세를 바로 잡으려 애썼다.

 

그러나 그의 몸은 계속 바람도 없는데 흔들리고 있었다.

반면, 하여령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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