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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기온은 벌써 30도…폭염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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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18 19:02 조회1,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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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드니의 낮 최고 기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30도를 넘어설 예정이다. 이는 평년 기온보다 15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심각’ 수준의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9월에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번 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빅토리아주 북동부 내륙 지역에서 기록적으로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현지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당국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NSW주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고 있으며 덩달아 시드니의 대기질도 악화하고 있다. 농작물 작황에도 높은 기온이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호주는 올해 밀 수확량 예측치를 낮췄다.

한편 전문가들은 호주의 이른 더위가 엘니뇨 현상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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