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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분노’ 노사갈등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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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9 21:32 조회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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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압박이 커지며 파업이 번지고 있다. 파업 등 노동쟁의로 인해  근로일수가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물가상승률에 비해 더딘 임금인상률이 일차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6.1%였던 반면 평균임금은 2.6% 오르는 데 그쳤다. 게다가 정부는 당분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교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이 공공부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런 요구는 금융, 에너지, 소매, 항공 같은 업종으로까지 확대됐다. 은행 직원들은 5% 임금 인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달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호주은행 파업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콴타스 항공 객실승무원들은 회사가 임금 동결과 근무시간 연장을 제안하자 이달 말 24시간 파업에 결의했다. 지난달 애플의 고객상담 직원들 또한 주말 2일 휴무를 요구하며 조업 중단에 돌입했다.

코넬대 산업노동관계대학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파업에 가담한 근로자 수는 약 8만5000명으로 미국보다 많았다.  노조가입율은 약 14%다. 싱크탱크 ‘연구소’ 짐 스탠포드 소장은 “ 자신의 생활 수준이 나빠지는 것을 보면서 분노의 정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탄 및 가스 가격 인상으로 회사가 ‘횡재 이익’을 봤으니 이를 나누자는 노동자들의 요구도 두드러진다. 탄광에서 파업도 여러 차례 벌어졌다. 호주 제1의 가스개발 기업인 산토스의 바라누스섬 현장 노동자들은 100일 이상 태업하고 있으며, 셰브론과 우드사이드에너지그룹은 이전에 노동조합이 없었던 현장에서도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임금 협상에 임하고 있다.  해사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원하는 건 정당한 몫”이라고 말했다.

새 입법이 향후 노사관계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의회는 노조에 파업 및 협상과 관련해 더 많은 재량을 부여하는 법안의 통과를 준비하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 여러 고용주를 상대로 쟁의를 벌이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현재  노동자들이 물러설 분위기가 아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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