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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전력 요금 56% 상승 전망…제조업체 도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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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9 08:13 조회1,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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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2년 동안 전기와 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제조 산업이 몹시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공개한 예산안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난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향후 2년 동안 전력 가격은 56%, 가스 가격은 44% 각각 오를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호주인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걱정된다"라며 "특히  제조업 분야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어 많은 업체가 도산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가 에너지 시장 가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시장을 관리·감독하는 기구인 에너지시장운영국(AEMO)에 시장을 통제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AEMO를 통해 가격 상한제 등 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거래 규제당국인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를 통한 통제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스 산업의 경우 ACCC가 가스 공급과 수요 등을 분석해 국내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자들이 생산 가스를 국내 시장으로 돌리도록 강제할 수 있다.

ACCC는 전력 생산회사와 전력 공급회사 간 거래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회사와 가정·기업 등 소비자와의 계약에서 불공정한 조항이 없는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부 전망에 야당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이번 예산이 공개되자 전날 국회에서 앨버니호주 총리가 총선 전이나 총리가 된 이후에도 전력 가격을 낮추겠다고 수십차례 약속해놓고 인제 와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고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전력 가격 상승은 전 정부의 잘못된 전력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전력 요금 인하는 2025년까지 달성하겠다는 약속이었던 만큼 전력망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결국에는 전력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가스와 석탄이 풍부한 나라지만 최근들어 전력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화석 연료 발전이 전체 전력 공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많은 석탄 화력 발전소가 노후화하면서 시설 보수 문제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 전력난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6월에는 겨울을 앞두고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동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정기 점검과 기술 결함 등으로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AEMO가 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 현물거래를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탄소 절감 등을 이유로 새로운 화력 발전소를 늘리지는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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