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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정권 교체…바이든 시진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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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23 21:18 조회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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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9개월여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앤서니 앨버니즈 노동당 대표는 "국민들은 변화에 투표했다"며 "호주 총리로 재임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패배를 인정했다. 모리슨 총리는 "야당 지도자인 앨버니즈 대표와 통화하면서 선거 승리를 축하해줬다"며 "자유·국민연합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3년 9월부터 이어진 중도우파에서 중도좌파로 정권이 바뀌게 됐다.

앨버니즈 대표는 선거 유세에서 모리슨 내각의 외교 기조에 대해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높인다"며 비판해왔다.  내각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등거리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구상하는 대중국 포위망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유당 정부에서는 정보 동맹인 파이브아이즈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 오커스 동맹을 체결했다. 


24일 일본에서 열릴 쿼드 정상회의는 앨버니즈 대표의 외교 전략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23일 총리 취임 선서를 한 후 다음날 일본으로 날아가 쿼드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앨버니즈 대표의 외교 변화 가능성을 의식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호주 총선 결과가 나온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오커스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중국은 호주 정권 교체를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익명의 중국 외교 소식통은 가디언에 "중국이 호주 새 정부와 관계를 재설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월 반중 성향의 호주 정부·여당을 깎아내리고 야당을 적극 지지하는 기고문을 싣기도 했다.

미국 정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일본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앨버니즈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호주 동맹을 위해 미국이 변함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히고, 호주 새 정부와 더 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앨버니즈 대표가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총리 취임 즉시 일본으로 날아오기로 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노동당은 자유당의 '친중' 공세에 맞서 솔로몬제도에서 중국의 군사력 주둔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앨버니즈 대표는 또 오커스 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이후 일상을 대부분 회복한 호주에서는 인플레이션 등 만만찮은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총선의 주요 이슈였다. 노동당은 아동·노인 돌봄 지출 상향 조정, 저임금 노동자 임금 인상, 제조업 활성화, 신규 주택 구매 시 가격의 최대 40% 정부 보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탈리아계인 앨버니즈 대표는 시드니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3세이던 1996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2007년 노동당이 집권하자 인프라·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2013년 부총리에 올랐으나 10주 만에 물러났다. 2019년 빌 쇼튼 노동당 대표가 총선 패배로 사임한 뒤 당대표로 선출됐다. 좌파 목소리를 강조했던 앨버니즈 대표는 2019년 노동당 대표에 오른 후 중도로 정치 입지를 옮겨왔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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