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에서 29일 전날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가 1만1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3명 추가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대도시에서 PCR 테스트 파행 현상이 심화되자, 퀸즐랜드 주정부가 타 지역 방문객들에 대한 의무적 PCR 테스트를 1월 1일 부터 신속 항원검사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세 이상 퀸즐랜드 주민의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여행자에 대한 검사 요건이 전면 폐지될 예정이며, 이는 1월 중으로 예상됩니다. 

퀸즐랜드 주 총리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으며,  오늘 QLD주 신규 지역 감염자는 1589명을 기록했으나 중증 환자는 없었습니다. 

보건 책임자 Gerrard 박사는 QLD 신규 케이스의 약 80%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오미크론 변종의 확산 속도를 감안할 때, 케이스는 향후 몇 주간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다른 어떤 주보다 빠르게 QLD주에서  우세 종이 되고 있습니다. 델타보다 훨씬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지만 좋은 면에서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질병으로 보입니다."

브리즈번 Roar는 12월 28일  A-리그 팀 일부 구성원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모든 선수, 코치, 스태프가 격리되어 1월 2일 멜번과의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