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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스캔들'에 법무·국방장관 해임…사태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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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30 21:08 조회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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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연이어 폭로된 '성폭행 스캔들'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과 크리스천 포터 법무장관을 해임했다고 29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포터 장관은 검사 시절이던 1988년 16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6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터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레이놀즈 장관은 자신의 의회 사무실에서 참모로 일하던 브리트니 히긴스가 2년 전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사건을 덮으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해임된 두 장관은 계속 정부에 남는다. 레이놀즈 장관은 정부 서비스, 포터 장관은 산업·과학·기술 분야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다. 두 장관은 현재 휴가 중이다.

이 같은 결정은 스콧 모리슨 총리가 수 주 동안 대중 시위에 직면하며 스캔들과 선을 긋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고 AFP는 전했다. 

 

이달 중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자유당 측은 현재 노동당 측에 52대 48로 뒤처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모리슨 총리의 지지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개각 기간 여성 관련 정책을 홍보하며 "지금까지 구성된 호주 내각 중 가장 여성 파워가 세다"고 주장해왔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도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사태로 임기를 1년가량 앞두고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스캔들은 지난달 히긴스의 폭로에 이어, 자유당 소속 여성 직원 2명과 익명의 여성 등 총 3명의 여성이 의회 성폭행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아울러 이달 초 포터 장관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

호주 의회가 최근 몇 년간 직장내 괴롭힘과 성폭력 피해 등 '불량한(toxic)' 직장문화를 가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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