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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미국·중국 양자택일 거부…국익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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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5 12:01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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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는 "호주는 미·중 분쟁에 있어서 양자택일의 시각을 거부하고,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충하지 않는 국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국제전략 싱크탱크 로위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사이에서 호주가 처한 독특한 입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동맹은 우리의 과거·현재·미래이자 안보의 근간이고,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자원 수입국인 중국은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서 "미래 세계 경제의 규칙을 결정하는 협상에서 경제 대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대는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중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라고 밝혔다.

 

또한 모리슨 총리는 다양한 국제문제에 있어 호주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국제기구를 국가의 권위 위에 두려는 새로운 세계주의가, 주권국들의 협조를 기초로 하는 실용적 국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호주 국민보다 더 높은 권위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난민 같은 지구적 문제를 국제기구나 여론이 아니라 호주 국익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연설 말미에 최근 유엔 총회에서 가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는 수소(경제), 필수 광물, 안보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데 함께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현재의 긴장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존 하워드 25대 연방총리, 프랭크 로위 로위 연구소 의장,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마가렛 비즐리 총독을 포함, 호주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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