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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용의자 중국 송환’ 반대… 홍콩 시민 100만 명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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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0 11:37 조회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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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범죄 용의자를 중국으로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100만 명의 시민이 어제 거리 시위를 벌였다.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가 어제 홍콩에서 열렸다. 평화적인 시위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이 이어지는 등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위 현장 목격자들은 경찰 수백 명이 곤봉, 방패, 최루탄 총, 후추 스프레이로 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시위대 모두 부상자가 발생하며 구급차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여자들은 홍콩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이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도록 악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범죄인 인도 법안'은 홍콩 정부가 중국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홍콩 입법회는 수요일 '범죄인 인도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A Hong Kong police officer with blood flowing down his face is assisted by his colleague (AAP)

A Hong Kong police officer with blood flowing down his face is assisted by his colleague (AAP)

가두 행진에는 중국 송환에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로 가득 메워졌다.  주최 측은 7시간 동안의 행진에 10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며, 이는 홍콩 시민 7명 가운데 1명인 셈이다. 하지만 경찰은 24만 명가량에 집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시위대들은 홍콩의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베이징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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