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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일보직전 멜버른 한인 일가족 극적 구명...이민부 '영주권' 발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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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11 21:49 조회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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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사기를 당한 뒤에도 세 아들을 위해 호주에 정착하려고 했던 전미경 씨 가족이 부단한 노력 끝에 이민 장관의 개입으로 기적같은 영주권을 발급받았다.   

 

지난 달이었습니다. 추방 위기에 처한 멜번의 한인 가족을 기억하실 겁니다. 세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10여년을 살아온 데이비드 리와 전미경씨 가족, 이민 사기를 당하고도 호주에 정착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요. 영주권 신청, MRT 이민 재심 재판소 재판, 1, 2차 장관 탄원까지 모두 다 기각돼 한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전해드렸습니다. 저희 방송에서 전미경 씨는 "대학에 다니는 두 명의 아들들이 2학년을 채 마치지 못해 한국 대학에 편입할 수 없어 한국에 가면 수능을 다시 봐야하는데, 이 마저도 군대를 먼저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들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눈물로 호소해 왔는데요. 이들 가족의 사연은  공영 SBS 뿐 아니라, 헤럴드 선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온라인에서는 7천명 이상이 이 가족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2차 장관 탄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 가족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모나쉬 지역 브루스를 지역구로 하는 줄리안 힐 연방의원이 알렉스 호크 이민 차관을 만나 전미경 씨 가족 문제를 다시 제기한 건데요. 이 후 가족들은 이민 장관이 이 사안을 재심하겠다는 통보를 어제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1시에 이민과 국경수비부로부터 데이비드 리, 전미경씨 가족에 전부에 대해 영주권을 발급하겠다는 결정을 전달 받았습니다.

네, 많은 호주 주민들 그리고 호주의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도 이 데이비드 리 씨와 전미경 씨 가족들을 위해 마음을 쓰셨는데요. 정말 기적같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 반가우실겁니다.

전미경씨는 오늘 오후 SBS 라디오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전화연결을 통해서 끝까지 가족들을 지지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주권을 발급해 준 피터 더튼 이민 장관과 알렉스 호크 이민 차관을 비롯 앤드류 힐 의원과 알란 터뷔 휴먼서비스 장관, 마이클 수카 재정부 차관, 데니스 하트 가톨릭 빅토리아 주 대 주교, 패트릭 잭슨 신부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민 생활에서는 참 사연 없는 분들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실 사는게 녹록치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저런 고비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힘을 보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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