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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김정일, 분분한 MB...펄펄끓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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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쥐박 (123.♡.237.189) 작성일2010-11-26 00:00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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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도발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북한의 자세는 한마디로 ‘뻔뻔’하다. 민간인 2명을 포함 4명의 인명살상을 일으키고서도 금강산 관광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김정일은 평시처럼 현지지도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병박 대통령은 분주하다. 사태를 수습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견지해온 대북 실용주의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군은 끓고 있다. 미비한 교전수칙 탓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확전자제론’ 논란 속에 국방 총수인 김태영 장관이 낙마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뻔뻔한 김정일..."4명의 목숨을 빼앗고서도"

북한이 서해 연평도 포격 하루만인 지난 24일 우리 측에 금강산 관광 회담을 요구나선데 이어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현지지도를 다니는 등 도넘은 후안무치 행태를 연일 보이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리모델링을 마친 평양무용대학과 해방산 기슭에 건설된 주택을 현지지도했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지난 8일 조명록 전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조문 이후 공개활동이 뜸하던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김영일 당 국제부장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했다. 이를 두고 연평도 포격 도발의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러한 북한과 김 위원장의 행동은 연평도 포격이 언제 일어났냐 싶을 정도이다.

특히 지난 24일엔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가로막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진정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부당한 구실에 매달리지 말고 관광재개를 위한 회담탁(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우리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풀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대화와 관계 개선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이트는 “남조선 당국을 계속 이런저런 구실을 대며 북남관계를 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등 황당한 주장을 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이 치밀한 사전계획에 의해 자행된 것임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정일 부자가 연평도 도발 전일 23일 군 수뇌부들을 대동하고 이번에 포 공격을 실시한 황해남도 강령군 개머리 해안포기지와 무두 기지의 상급 부대인 강령 포병대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포격 이틀전인 22일엔 김정일 부자가 황해남도 룡연군의 룡호오리공장과 룡연바닷가양어사업소, 룡정양어장을 각각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이 지역은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강령군 개머리 기지와는 80㎞ 정도 떨어진 곳으로, 4군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분분(忿憤)한 MB...딜레마에 빠진 실용주의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가장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후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각종 대책회의를 통해 북한의 추발 도발에 대비하고, 미국 등과 협력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바쁜 일정보다도 그가 중압감을 갖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다.

MB는 강경책 속에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강경책은 강경책대로, 실용주의 노선은 실용주의 노선대로 공격을 받고 있다. MB로서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평도 도발이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북정책의 결과라는 시각이 있다. 북한의 대화 제의를 ‘원칙론’을 내세워 거부한 것이 결국 북한의 극단적 선택을 몰고왔다는 것이다. 물론 반론의 여지가 크고, 일각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대북 대화론에 대한 목소리도 그동안 컸다.

현 정부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실용주의론. 김태영 국방부 장관 경질사태로 이어진 ‘확전 자제론’이 대표적이다. 물론 김태영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확전 자제론’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 아니냐는 물음표가 계속 따라다닌다.

결국 지지세력까지 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미래청년연합, 북한인민해방전선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우리 장병이 희생된 것은 정부와 군의 미온적인 대처로 때문”이라며 “철저한 보복과 응징만이 확전과 북의 추가도발을 막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대표는 자신의 사이트 ‘조갑제닷컴’을 통해 "군 미필인 이명박에겐 한국어 통역이 필요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끓는 군... "왜 군에만 책임을 떠미나"

군도 끓고 있다. 김태영 장관의 경질이 확전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밤 김 장관의 경질 소식에 내부에서는 “너무 갑작스럽다” 라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 군 관계자는 "모든 책임을 김태영 장관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이라는 격한 반응도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 “연평도 피격 사태로 궁지에 몰린 청와대가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국방장관을 경질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한 현역 장교는 “장관 경질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건 아닌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는 법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과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터져 나온 사건과 사고 때문에 더 이상 장관이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란 반응도 있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장관 경질에 대한 분위기가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타이밍은 늦었지만, 반전을 위한 인적쇄신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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