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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 미국대사 천안함 관련 의심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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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뉴스 (123.♡.213.70) 작성일2012-01-13 15:48 조회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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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천안함 스크루에 감긴 어망 의심쩍다 러시아 보고서 공개되면 MB-오바마 곤란할 것"

[오마이뉴스] 2012년 01월 13일(금)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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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최경준 기자]
▲ 도널드 그레그(84) 전 주한 미국대사

6·25 전쟁에서부터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한국 현대사에 그만큼 깊숙이, 그리고 오랫동안 개입한 미


국인이 또 있을까? 1951년 CIA(미국 중앙정보부) 요원이 된 그는 사이판에서 탈북자들을 훈련시켜

북한으로 투입하는 일을 했다. 1968년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뒤, 박정희 유신정권 시기인 1973년 CI

A 한국지부 총책임자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사지에서 두 번이나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당시 전국대학생협의회 소속 대학생 6명이 미 대

사관을 점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19년 동안 뉴욕에서 한미 간 친선을 도모하는 코리아 소사이

어티 회장과 이사장이라는 명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 사이 북한을 5번이나 다녀온 북한통이 됐다.

지난해 4월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발표를 반박하고

나서면서 다시 한 번 그는 한국 문제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았다.

도널드 그레그(84) 전 대사 얘기다. 그는 지난 9일(현지시각)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

아 조사단은 천안함 스크루가 어망에 감겼고, 어망이 배를 바닥으로 끌어당기는 도중에 유실된 기뢰 하

나가 천안함과 부딪쳐서 침몰시켰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북한 공격설'을 부정했다. 그는 또 "2009년

바이든 부통령에게 (김정일 후계자인) 김정은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을 권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레그 전 대사와의 인터뷰는 미국 뉴욕주 북쪽 아몽크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 중 일부이다(인물의 호칭은 생략한다).

"잘못된 천안함 조사보고서에 서명한 미국 등 곤란할 것"

-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북한이

천안함에 고의로 어뢰공격을 하여 침몰시킨 것으로 결론지었다. 당신은 이 발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근거가 무엇인가?
"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이 문제가 더 이상 남북대화의 장애가 되지 않게 퇴장했으면 좋겠다. 다른

한 가지는, 나는 내 나라가 채택한 공식입장을 의심쩍게 본다.

미국은 매우 좋은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미 해군은 한국 해군과 공동작전 중이었다. 북한이 천안

함을 침몰시켰다는 것은 북한 소형잠수정이 해군 작전해역 한복판까지 와서 한 방의 어뢰로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아무도 몰래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 미군 해군이 그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의 의구심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 지난 2010년 6월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내에 거치된 천안함 배 밑바닥 부분.
침몰한 천안함 엔진과 스크루를 잇는 샤프에 그물과 밧줄이 감겨 있다.

- 러시아의 천안함 진상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알고 있나?


"그렇다. 러시아 조사단은 천안함 스크루에 감겨 있었던 어망의 흔적을 발견했다. 그리고 선체의 움푹

들어간 부분들도 발견했다. 러시아 조사단은 천안함이 어망에 감겼고, 어망이 배를 바닥으로 끌어당기

는 도중에 그 지역의 많은 기뢰들 중 유실된 기뢰 하나가 천안함과 부딪쳐서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생

각한다. 러시아 조사단은 한국 조사단에게 이런 식의 문제제기를 했지만 듣지 않았고, 그래서 (조사단

을 떠나) 귀국했다.

러시아 조사단이 귀국할 당시, 나와 매우 친한 러시아 친구가 모스크바에 있었는데, 그들에게 왜 보고

서를 공개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들은 '그것을 공개되면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곤란해질

것 같아서 공개치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의심하는 것이다. 난 이명박 정부 내에서 인기가 없다. 내 한국 친구에 따르면, 일부 한국

사람들은 내가 늙어서 총기가 떨어졌다고 한다더라(웃음). 천안함 문제가 이제는 퇴장했으면 한다. (월

남전을 촉발시켰던) 통킹만 사건이 기억난다. 미국이 완전히 잘못한 사건이다. 그런 식의 사건이 일어

날 때 북한 탓을 하는 것은 편한 일이다. 북한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북한 탓으로 돌리는 일

은 쉬운 일이다."

- 보고서를 공개하면 오바마가 곤란해진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
한마디로 당혹스런 일이지 않나? 미국뿐만 아니라 합동조사단의 모든 국가들이 곤란하지 않겠나? 한

마디로 잘못된 보고서에 서명한 셈인데. 그래서 이 문제가 퇴출됐으면 한다. 남북, 북미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말이다."

- 지난해 한국 민주당이 당신을 국회 천안함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려고 했고, 당신도 오겠다고 했다던데.
"아니다. 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 식의 청문회가 준비된다고 들었고, 나를 불러들이는 것을 고려

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비공식적 방법으로 난 출석치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 국회에 출석한다고 한 적

도, 천안함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도 없다.

내가 가장 강력하게 얘기한 것은 2010년 8월 언론 기고문 에서 러시아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

것뿐이다. 그게 내가 말한 것의 전부이다. 그 탓에 이명박 정부에서 나는 인기가 없다. 한 마디로 말해,

나의 의구심이 천안함 사건이라는 남북대화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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