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박이가 얼마나 교활한 인간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

2007년도 대선이 한창이던 어느날 이장춘 전 SINGAPORE 대사가, '이명박씨가 어느날 내 사무실로 나를 찾아 와 이 명함을 주며 BBK를 설립한 배경과 사업 계획, 그리고 사업 전망등에 관하여 설명했다' 라며 당시 쥐박이가 건네서 받아 놓았던 BBK명함을 언론에 공개했던 사건이 있었다.

명함에는 쥐박이가 언제 몇시에 찾아 왔다는 표시로 그 뒷면에 시간과 날짜가 선명한 이장춘씨의 필적이 있었다.
참고로, 이장춘씨는 받아 온 명함에 언제 어디서 받았다는 메모를 그 명함에 기록하는 습관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한다.

헌데 쥐박이는 '나는 이장춘씨에게 명함을 준 적이 없다'라며 심지어 '사용하지 않던 명함을 이 전 대사가 몰래 가져간 것'이라는 등의 핑계로 딱 잡아 떼었다.

내가 말하고자 함은 이 사건보다도 다음에 이어지는 쥐박이의 언행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언론에 이장춘씨가 폭로했던 당일 밤에 쥐박이가 이장춘씨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뭐라 했는지 아시겠나?
'이대사님, 이거 왜 이러십니까? 같은 경상도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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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서슴없이 나온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못해 치욕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런 인간들이 쿠데타 원흉 박정희를 신봉하며 딸래미인 박근혜마저 신격화하는 곳이 바로 쌍도다.
그런 자들이 바로 쌍도다.
또한 그러한 쌍도를 따라서 모방하며 개폼잡는 부류들이 바로 쌍나라당 추종자 내지 지지자들이다.
이들에게는 아무런 자아의식도 없다.
무조건 쌍도와 함께 하여 이득이 눈앞에 보여지면 그만인 군상들이 바로 이들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특히 전라도에게 모든 잘못된 것들을 뒤집어 씌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민족 반역자들이다.
전라도에 대한 네거티브를 형성하면 자신들의 부정과 부패를 덮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 향후 발생하는 어떠한 악재도 그때그때 전라도를 끌어 당겨 이미지를 끄집어 내면 정작 주요한 이슈는 멀찌감치 밀어 낼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서 전라도는 아주 달착지근한 먹잇감인 것이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은 쥐박이와 쿠데타 박정희 세력에 대하여 분노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들에 대하여 다른 어떤 걸 당장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분노마저 할 줄 모른다면 당신은 시체나 다름 없는 한낮 고깃 덩어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