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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판매 광고건및 부당 임금 지불 문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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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배 관련자 (123.♡.237.189) 작성일2009-09-22 00:00 조회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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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일 전부터 비전에 담배 판매 광고건(편의상 이하 ‘담배’로 줄여서 표현하겠습니다)에 관하여 글을 써 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저로 인하여 야기된 담배건으로 잠시나마 비전 운영진 여러분께 소란을 끼친 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마치 남의 집에 무턱대고 침입하여 내 집인냥 주인 행세를 한 것 같기도 하고 , 주거 침입죄를 범한 기분이 들 정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 앞으로 게재되는 담배 관련 광고는 삭제해 주시겠다는 안내에 대해서는 교민/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유와 동기야 이찌 되었던, 저(사실 저 뿐만 아니라 많으신 분들의 묵시적인 응원과 격려도 있으셨을 줄 압니다. 그리고 아이디 Lampard님의 적극적인 동참이 결정적인 역할이 되었다고 봅니다)로 인하여 용돈 정도라도 마련해 보고자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구입하여 반입해 온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게 된 처지에 있으신 분들과, 지금까지 비교적 저렴하게 담배를 구입하여 담배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분들께도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사실 저는 오늘, 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거의 온 종일 담배를 파시는 분들과 담배를 구입하시는 분들의 입장이 마음에 걸려 괴로웠습니다.
안타깝기도 했구요.
파는 분들이나 사는 분들이 돈 몇푼이나마 아껴보려고 그리 하는 것을 과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괴로움 때문에요.
하지만, 그럴수록 다져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담배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떠 올랐습니다.

청소년들이 쉽게 담배를 접할 수 있다는 우려 외에, 왜 담배 허용은 해서는 안되는지 이유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첫째, 전문적으로 담배를 누군가로부터 소량 또는 대량으로 공급 받아 사업식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급원이 어딜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비행기 OOO
2.관광 XXX
3.밀수
4.절도
5.불법 제조자
6.기타입니다.(* 1항의OOO과, 2항의 XXX는 법적인 쟁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리 표현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1의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가 브리스베인에 주 몇몇회 도착합니다. OOO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모두 다 소지하여 도착하여 여기에 떨어뜨린다면 적은 양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2의 경우는 생략합니다. 3과 4,5의 경우에는 어떤 경로가 형성되어져 있겠지요.
이런 경로로 유통이 되는 담배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경로로 유통이 되는 담배를 과연 우리가 돈을 벌어주며 사 줄 필요성이 있을까요?
담배를 사서 피우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보고 사서 피우는지 심각하게 묻고 싶습니다.
그야말로 불법 중의 불법을 키워주고 있는 셈이 아닐까요?

둘째,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수백가지 경우가 있겠으나, 한가지 예만 들어 보겠습니다.
A라는 전문적으로 담배를 불법으로 파는 사람이 담배 광고를 냈습니다.
얼마 후 전화가 걸려왔는데, 여성(B라 하겠습니다)의 목소리였습니다.
A는 순간적으로 교묘한 범행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시내 번화가는 CCTV가 잘 갖춰져 있으므로 한적한 곳으로 B를 유인하여 접선합니다.
차안으로 B를 불러 들인 A는 대마초도 있는데 차 안이니까 들킬 염려 없으니 한 번 피워 보겠냐고 하여 권합니다.
호기심에서 B는 한 번 피워 봅니다.
이렇게 하여 대마초를 접하게 된 B는 영원히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타락의 강을 건너고 맙니다.

셋째, 가짜나 저질을 원료로 한 불법 제조한 담배에 오리지널 포장을 교묘히 위장하여 파는 담배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치명적인 건강 피해를 입을 경우 판매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담배 가게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구입한 담배라면 가짜일 가능성도 없겠지만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는 피해 보상이 가능합니다.

몇가지를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는데, 이러한 우려되는 점만 갖고서도 우리가 청소년 보호 차원 뿐만 아니라 교민과 유학생, 워홀러들이 불법 담배를 배척하는데 모두 앞장서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부탁의 말씀을 드리지만, 남녀노소, 교민, 유학생, 워홀러들이 이용하고 있는 비전 벼룩시장에는 담배 관련 광고는 게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파시려거든 얼마든지 다른 방법을 동원하여 파시든가 사서 피우면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권해 드리고 싶은 점은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위에서도 말씀을 드린대로 저렴하다고 돈 몇 푼 절약하려다가 잘못 될 수도 있으니 정식 허가 난 가게에서 구입하심이 현명한 구매법이라고 봅니다.
물론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담배에 귀중한 돈을 낭비하지 않는 것.
즉, 금연이겠지요.


*몇몇 분들이 일부 교민 업소의 부적절하고 부당한 임금 지불 문제를 언급하고 있더군요.
사실, 위의 담배 문제라든지, 일부 교민 업소의 부당한 임금 지불 행위 의혹에 대해서 저와 같은 사람이 나서서 해도 되는지 판단을 하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왜냐하면 엄연히 한인회가 조직되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지 않은 워홀러분들께서 부당한 대우를 호주 현지 고용주들 뿐만 아니라 한인 고용주들로부터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해결은 차치하고라도 어디에 하소연조차 할 수 없다면 분개할 노릇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하여 한인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을 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은 다음 문제라 하더라도 어디에 하소연 정도는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소를 우리 스스로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재의 실정이 우리 골드코스트와 브리스베인에는 비전외에는 마땅히 적당한 곳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비전 메인 페이지 윗부분 오른쪽에 자유게시판이 있는데, 여기에 글을 올리던가 아니면, 비전 운영자님께 건의하여 따로 어떤 란을 배려해 달라든가 하면 우선 1차적인 여론 형성은 되겠군요.
그럼 우선 자유게시판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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