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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재미교포 S씨 남북 냉전 분위기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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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undel (123.♡.237.189) 작성일2011-01-04 15:15 조회3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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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성숙은 야만적 민족 상쟁을 용납하지 않는다.( 규탄의 표현 방법에 유연함을...)


이곳 아틀란타 일간 J 일보에 " 이념은 다르지만 국가를 위해 협력합시다 "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초당적 협력 정치" 에 관한 기사였다. "공화당과의 다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다름에 앞서 미국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잘 이끌어 갈 공동의 책임이 있습니다 <오바마>"

오비이락 같지만, 같은 날 동일 신문 다른 면에는 당초 기대를 뒤엎고 오바마 정권이 북한과 대화 통로를 거부한 채 각을 세우는 대결외교에 "북한과 양자외교 가능성"을 제안하러 간 카터 전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기사가 실려 있었다.

또 같은 날 기사 중 "연평도 포격을 놓고 뉴욕시에서 좌-우파 맞불 시위" 기사가 실렸다.

미국인으로 구성된 진보단체의 주장은 "주한 미군 철수하라. 제 2의 한국전쟁은 필요없다."

이는 미국이 약자인 북한의 문턱에서 군사훈련이라는 무력시위, 불필요한 자극, 한반도 분단과 긴장을 통한 미국 군산업체의 엄청난 이권 챙기기를 나무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는 미군주둔이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점진적 통일에 걸림돌, 즉 악재가 되고 있다는 의견인 듯 하다.

같은 장소에서 이와 맞선 한인 우익 보수단체의 구호는 "동족 살생 상습범 김정일 부자 처단하라." 였다. 표현 그 자체가 섬찟한 것은 미국 진보단체가 자국군 주둔이 한반도 전쟁도발 이유가 될수 있으니 물러서라는 내용에 비해 자기 민족구성원의 일원인 김부자를 곧 바로 살생부에 올려 놓고 처단하자는 증오의 표현인 것이다.

결국 한반도 분단비극과 오늘날의 민족 상쟁의 역사적 배경에 미국 외교의 무지와 실패가 깔려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1900 년대 초, 일본 외상 가쯔라와 미국 국무장관 태프트의 비밀조약에서 미국은 한미우호조약을 저버리고 한반도를 일본 식민지로 넘기는 음모를 꾸민다. 그 대가로 일본의 묵인하에 미국은 필립핀 제도를 무지막지한 해군력으로 처들어 갔다.

그 후, 우리가 기나 긴 일본식민주의의, 표현을 넘어서는, 잔혹한 터널을 빠져 나온 것은 2 차 대전의 종식과 일본군국주의 패배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노망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곧 바로 종전 문제를 다루는 얄타회담에서 단일 한민족 국가를 두토막 내는 과오를 서슴치 않고 범해버린다. 그의 보좌관 딘 러스크의 제안으로 무책임하게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매함이 인간성의 보편적 실천이란 말이 되새겨지는 비극적 실책이다.

이후 미국은 남한을 방어력이 전무한 공백 지역으로 남겨 놓고 철군해 버린다. 그것은 의도적 이였다고 보는 한-미관계를 연구하는 정치 학자들도 있지만...

그로 인해 6.25 한국동란중 미국은 엄청난 인명희생의 값을 치렀지만 한반도 통일로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이, 우리 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한, 일방적 휴전 제안으로 다시 한반도를 두 동강 내놓고 이제까지 군사기지 유지, 미. 쏘가 직.간접적 긴장고조로 남-북한에 무기장사를 해오고 있다는 현실은 상식 주준이 되어 버렸다. 미-쏘 와 주변국인 일본, 중국이 결국 우리 분단으로 인한 고통의 수혜자가 된 셈이다.

또 다시 J 일간지 다른 면에는 지역 평통 규탄 성명서가 기재 되어 있었다. 그 안에 일부, 끔직한 표현에 마주하며 필자는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 섬득한 표현을 조금 다르게 정리해 보면, "진보란 친북, 종북을 가장한 세력이다. 이 기회에 자숙하고 경거망동 하지 말것.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인 상생 공영의 통일정책에 참여 할것을 촉구한다" 이다.

나는 이편, 저편도 아닌 단순한 독자의 입장에서 끔찍하다는 감이 들었다. 통일, 평화, 민족화합을 추구하는 방법, 의견을 다르게 한다 해서 그렇게 비인격적 언사로 매도할 수 있는 것인가? 애국, 통일 염원도 보수만의 전유물이고 누가 말할 수 있는가? 그 표현의 폭력성, 일방성, 무모함, 겸허함을 잃어버린 오만함이 나를 슬프게 했다. 우리 국민중에 몇 %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민족 화해적이라고 보고 있는가?

평통이 이렇게 대결적이고, 저마다 다름의 자유, 그 다양성의 미학을 뭉개버리고 상대를 색갈론으로 매도한다는 것은 정말 평화 통일 단체라는 명칭에 어긋나는 것 아닐까?

통일의 방법, 이론이 시대를 넘어 여러 갈래로 전개되고 성숙되어 오는 과정에서 한시적 현 정권의 통일론에 동참하라는 명령조의 성명은 그 단체가 어떤 정권의 시녀같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듯 하다. 특정 정권의 통일론을 비호, 옹호, 권장하는 것은 형평성을 포기해 버리고 관변단체 냄새를 피우는 것은 아닌지? 정말 절망스러 웠다.

도대체 민주당 간부들이 엄숙한 자세로 연평도 피해 주민을 찾아가 통분하며 고통을 분담하려는 모습은 무엇인가? 그들이 도매금으로 다 친북, 종북 정치 졸개들인가?

유시민 전 장관이 현장에 가서 엄청난 절망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포효하는 발언을 못보았는지... 이 처절한 민족 상잔의 현장에서 진보.보수 쪼개기가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지? 민족공동체안에서 편가르기- 반민족적, 반 이성적 색깔론이 해법이며 유일한 지름길인지 되묻고 싶어진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 민족화해, 공존에 정책적 실패를 이어가고 있다는 국민여론에 겸허히 주목해야 한다. 왜냐 하면 이 정부의 대북 정책이 퇴행의 역사이며 대미 종속적이기 때문이다.
하늘도 용납할수 없는 3 대 세습놀이와 내부적 갈등, 열등감, 자괴감, 3분의 1이나 되는 인구의 기근, 외세의 압력에 시달리는 북한에 대한 정책은 대결구도 보다는 다른 선택이어야 한다는 것은 어린 아이들도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연평도 사태에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과도 무관하지 않은 결과물로 보여진다.

수만톤의 쌀을 썩히며 그들의 굶주림을 방치하는 것이 민족화해와 보편적 인간애의 실천인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끝으로 평통은 어느 정권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강요, 두둔하기 보다 다양한 통일론을 수렴하고 보수-진보를 넘어 민족 공영의 길을 찾아 나서는 통합적, 포괄적 조직이기를 기대해 본다.

색깔론적 대결, 상대에 대한 비하표현을 더디하고 아우름의 넓은 폭으로, 따뜻한 가슴을 열어야 할 것 같다.

카터, 푸틴, 중국외교부도 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대화를 권장하는 이 마당에 해외에 사는 우리가 보수-진보의 칼춤이나 추어서야 될까?

또 다른 제안은 ; 본 성명서 속에 평통이 동남부 교민 25만을 대표하는듯한 문구를 넣었는데 참 무모한 반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직의 겸허함을 주문하고 싶다.

필자는 지난 가을 초등학교 아이들과 밤을 주우러 가을 산행을 했던 일로 교훈 하나를 얻은 바 있다.

온 몸으로 무장한 밤 송이 하나를 줍기 위해서는 가장 부드러운 손짓으로 살그머니 거머 쥐어야 한다는 것을...

북한에 대한 장기적 억제력은 민족애를 바탕으로 한 대화와 외교력이라고 본다. 이제 북한에서는 쏘련군, 중국 공산군의 주둔을 구걸하거나 외세를 불러들여 무력 시위를 하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하자. 약자(북한)의 폭력은 동물적인 것이라 한다면, 강자(남한)비폭력은 적어도 인간적인 것이라고 본다. 더욱히 동족,헤어진 형제들 간에서는...

한 반도 영구 평화는 외국 주둔군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 당사자들의 운명적 과제이며 피할수 없는 몫이다.

필자; 둘루스 거주 교민 S 씨

댓글목록

무료관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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