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른 몇몇 분들도 이미 연락을 받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조금 미심쩍은 분이 있어서 조금 신중히 결정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작성합니다.

우선 오늘 오후에 전화를 그쪽 실장이라는 분께 받았습니다.

이력서 검토 후 저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는데.

한글 이력서를 작성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력서 양식이 보통의 한국에서 직장에 제출하는 양식 입니다.

주민등록번호, 사진, 한국주소, 가족관계.. 등을 요구하는.

여기까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자신이 볼게 아니라 사장님께서 보실 것이라고 하니,,,

그런데 저는, 그래도 외국인데 혹 남용될 경우 한국의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및 한국주소 등을 기재 하지 않았으며 자기소개란이 이점 양해바란 다고 내용을 첨부 하였습니다.


오늘 오후에 전화를 받고 실장에게 받은 질문은.

한국 주소와, 부모님 연세.., 한국에 계좌 유뮤, 은행 명, 핸드폰 번호가 있느냐.. 등등입니다.

핸드폰은 없고, 계좌 유무야..은행명이야 못대답해 줄것이 없고, 생년원일도 아니고.. 부모님연세도 대답해 줬고. 한국주소를 알려 줬습니다.

물혼 이때도 살짝 미심쩍어 식품점의 위치를 물어보았습니다. 3월 말에 오픈 예정이고 현제 인테리어 중이고. 케니 부동산 근처라는 겁니다. 당시 집 밖에서 전화를 받느라 딱히 뭐 확인할 방법도 없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민등록등증의 발급시기를 물어 보더군요. 당시 제가 주민등록증을 소지하지 않아 집에가서 알려 드린다고 하니 나중에 그럼 다시 전화 주겠답니다.

그래서 다시 집에와서 통화를 하는데..

주민등록증 발급시기를 알려줬습니다.

그 다음 질문이 사장님꼐 보고서를 올려야 하니 주민등록 뒷자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을 했죠 .. 제가 아는건 그쪽의 오픈예정의 상호 밖에 없고 조금 찜찜하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고서를 올릴려면 필요하고 다른 알바도아니고 캐셔를 뽑아서 그렇고....신용에 문제 뭐라뭐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 필요하면 내일 중에 인터뷰에서 알려 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지금 보고서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순간, 이건 조금 아니다 싶어 다시한번 위치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정확한 위치는 모르고 사우스포트 헝그리잭과 케니 무슨 여행사가 옆에 있고.. 인테리어 중이라는 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사우스포트에 헝그리잭은... 오페 안에밖에 없죠 -_-..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말을 했더니. 자기는 여기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모르고 현재브리즈번에서 하나를 이미 운영 중이며, 정확한 주소는 모른다는 겁니다.

실장이란 직책을 맞고 있고 식품점을 오픈 예정인데.. 정확한 위치도 모른다는게.. 순간 너무말이 않된다 싶더군요.

그래서 그럼 제가 알려 줄테니 오늘 중으로 주소지를 보내 달라 그랬습니다.

그러더니 옆에 부동산이 시간이 늦어 벌써 문을 닫았을 거라고 내일 오전 중으로 알려 주겠다는 군요.

뭐.. 이상황에서 제 개인정보를 더 알려 준다는 거는.. 말도 않되죠 -_-.

그럼 정 그렇게 찜찜하고 그러면 다음 기회에 지원을 하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럼 죄송한데 알려 드릴 수 없고 없던 걸로 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상황을 다쓰고보니 뭐 더 찝찝하네요..

물론 전화를 발신표시 제한으로 왔구요. 주소를 문자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을 때에서 문자는 안되고 이메일로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여기 글쓴내용외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더 있는데 횡설 수설 작성하느라 빠진내용도 많네요;

혹, 위 '아리랑'이라는 식품점이 실제로 3월말에 오픈예정이고 구인 중이라면 구인 방식이 상당히 잘 못되었고 지나치다고 판단되며, 아니면 개인 정보 도용을 통해 사기에 쓰려는 수법일 수 도 있습니다.

지원 하셨던분들 모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리랑' 실장 되시는 분은 혹 이글을 보시면 제가 누군지 아실 거라고 믿으며, 사기의 의도가 아니라면 업체의 정보를 제공 후 구인을 하시는 것이 올바르다고 여겨 집니다. 업체의 정보가 공개 된 후에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이글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 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다른분들이 사이트 관리가 참안되고 있다고 말 하는 걸 보긴 했지만...

직접 이런 일을 겪고나니 정말 사이트 관리의 부실함이 심각하다고 느껴지네요.

신경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