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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 웅녀와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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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seonjae 작성일2015-06-03 12:36 조회1,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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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녀와 호랑이



이제는 상당히 공부가 많이 되셔서 수준 높은 질문들을 하십니다.
어려운 문구를 써서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질문이 고차원적인 질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금촉이 뭐냐는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금촉수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드려도 와 닿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아주 구체적인 질문들이 나올 수가 있는데,
아직 이 수련에 들어서 완벽하게 금촉수련을 하신 분이 안 계셔서
그런 질문들이 안 나오는 거예요.


단군신화에 웅녀와 호랑이에 대한 신화가 있는데
100일이라는 기간을 정해 놓았다 뿐이지 실제로 100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어떤 수준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애기한 것입니다.
그 두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금촉에 있어서의 장애가 사람마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근기가 낮으면 대개 도중에 뛰쳐나가게 되는데,
그 뛰쳐나가는 이유들이 일률적이지 않고 사람마다 다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면 조금 기운이 장해지면 자꾸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자신의 능력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서 누구를 앉혀놓고 수련시키고,
기운을 다 열어놓고 상대방이 완전히 제압 당할 때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분은 금촉에서 가장 장애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과시하고 싶은 것을 꾹꾹 누르는 것이 그분에게는 금촉이에요.


다른 사람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해소하는 방법이 여기저기 막 전화 걸고 대화하는 거예요.
물론 몸은 집에 있지만, 나가지 않고 집에 있다고 금촉하는 것이 아니죠.
그런 분은 입을 다무는 것이 금촉이에요.
계속 해서 대화로 풀려고 하는 것이 금촉에 가장 큰 장애가 되죠.


또 먹는 것을 아주 즐기는 분도 있습니다.
식도락 하는 분들은 대충 먹지 않고 꼭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닙니다.
금촉수련 한다면서 지방으로 원정도 가고 기운을 그쪽으로 막 분출하는 거예요.


눈에 대해서 사치하던 분들도 있습니다.
뭔가를 계속 보는 거예요.
책이라도 보고 아이쇼핑하고, 번화한 것을 좋아해서
인사동이라도 거닐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보는 것을 금하는 것이 금촉입니다.
보되 반응하지 않는 것, 그냥 보는 것으로 끝내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그분에게는 금촉의 가장 중요한 장애가 되는 거예요.


듣는 것을 굉장히 즐기시는 분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하다못해
새소리라든지 낙엽 떨어지는 소리라도 들어야 사는 것 같은 분 있죠.
늘 음악 틀어 놓고 지내죠.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차만 타면 무조건 클래식 음악을 틀어요.
같이 탄 사람의 의사에 상관없이……
음악을 듣는 것이 상당한 취미라는 것과
자신이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인데,
그런 분들은 그것이 금촉해야 될 대상이 되는 거예요.
듣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가?
음악이 들이면 그냥 듣는 거예요.
흘려 보내는 것이죠.
거기에 반응해서 “아! 좋다” 하고, 저 음악은 무슨 4 중주이고 작곡자는 누구이고 하면서
계속 거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흘려 듣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금촉해야 될 요인들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기가 기존에 에너지를 분출해왔던 것들을 금하는 것이고,
설사 한다고 하더라도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흔히 생각할 때는 금촉이란 성적인 접촉만 안 하면 다 되는 줄 알거든요.
그래서 그것 안 하니까 금촉한다고 하면서 에너지를 다른 쪽으로 자꾸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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