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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번 뜨는 것도 >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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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 눈 한번 뜨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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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seonjae 작성일2015-01-30 08:52 조회1,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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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번 뜨는 것도



평소에는 기운을 현실감 있게 잘 느끼지는 못하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내용을 저도 크게 경험한 바가 있거든요.
심한 분노를 느꼈을 때 몸이 좍 가라앉고 갑자기 탈진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회복하는데 보통 하루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빠져나가는 것은 그렇게 잘 느끼는데,
수련 시간에 들어오는 기운은 왜 쉽게 못 느끼는지요?


천기라는 것은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주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죠.
유격훈련 할 때처럼 기운을 다 빼고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주고 이 길을 가게 합니다.


저도 답답해요.
기운을 왕창 주면서 가라고 그러면 신이 나겠는데,
천기나 우주기는 꼭 필요한 만큼만 줍니다.
또 그것을 받아서 바람직하지 않은데 쓰려고 하면 절대 안 주십니다.
꼭 수련에 필요한 만큼만 줘요.


기운은 링거 줄에서 주사약이 똑똑 떨어지는 정도의 양만큼씩 들어오거든요.
그렇더라도 차곡차곡 단전에 쌓아 놓으면 남는 장사가 될 텐데
화내고 갈등해서 다 써 버리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기 싸움”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런 것 때문에 소모하고 탈진하면서 다 써 버린다고요.


그래서 저축이 어려운 것입니다.
기운은 한 푼, 두 푼 모아서 저축하는 것이지
투기하듯이 어느 날 갑자기 뻥 튀기듯이 모으는 것이 아니에요.
이 길은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가는 것입니다.


항상 숨쉰 만큼만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것도 성정을 부려서 다 날려 버리므로 어려운 공부이죠.
항상 평상심을 가져서 준 것만 제대로 지키면 손해가 없는데
자꾸 한꺼번에 까먹어서 그렇습니다.


기운의 소중함을 안다면 눈 한번 뜨는 것도 다 의미가 있어야 뜨고
허튼 에너지 소모를 안 하게 됩니다.
쓸데없는 짓은 절대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도 너무 쉽게 벌면 쉽게 막 써 버리는 것처럼
아까운 줄을 모르면 기운도 막 씁니다.
그런 것이 한 번 앉아서 된 것이 아니라
한 숨 한 숨이 다 모여서 된 것이거든요.
그렇게 축적이 어려운데 어떻게 기운을 함부로 쓰겠습니까?


수련하면서 제일 지켜야 될 것은
일단 걷어들인 것은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허망하기 짝이 없는 일에
다 날려 버리고 화내서 태워 버리고 그러죠.


기운을 많이 주어서 수련의 진전이 빠르면 저도 좋을 텐데
이 기운은 그렇지가 않아요.
지기(地氣) 같으면 막 퍼주기도 합니다.
원래 부어라, 마셔라 왕창 주어지는 것이 지기거든요.
들어오는 느낌이 화끈하죠.




화냄이나 갈등 외에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 같은 것들도 기운 소모가 되나요?


생각만으로도 기운이 갑니다.
공부를 해서 기운의 원리를 조금 알면 금방 알게 되는데
상대방에 대해서 생각하는 동시에 기운이 가요.
누구를 떠올렸는데 그 사람이 탁기라면 그 순간 탁기가 확 와요.
그것이 기운의 원리거든요.


그렇게 오고 가고 하는 것을 본인이 느끼니까
생각조차 함부로 할 수가 없어요.
생각을 하면 내 기운이 가고 또 상대방 기운이 오고 그런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생각도 안 할 수 있겠느냐?
지금은 나를 위해서 자신에게 투자할 때입니다.
살아가면서 기운을 축적해야 할 때가 있고 나눌 때가 있습니다.


다 때가 있거든요.
욕심 사납게 항상 자기에게 축적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축적할 때는 축적을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나눌 수 있을 때 나누어야지, 나눌 것도 없는데
자기가 탁기인 채로 자꾸 다른 사람 생각하면서 도움을 주고자 한들
마음은 가상해도 상대방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탁기만 자꾸 주어서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자기 자신이 맑아지고 힘이 생겨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상태일 때
누구를 떠올리면 좋은 파장으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지,
나 자신도 주체를 못하고 막 흔들리고 출렁이면서
상대방을 생각해본들 도움이 안 돼요.
오히려 방해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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