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계법인 TNS Accountants의 전민정 회계사 입니다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네요. 그래도 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바람도 솔솔 불어 참 좋습니다. 그나마 비가 덜 와서 세차장 운영하시는 손님들께서 한시름 놓은 한 주 였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내용은 'First home saver accounts'입니다. 경제를 조금이나마 활성화 시키고 서민들의 생활의 돕겠다는 취지로 호주 정부가 만든 은행 구좌 입니다. 생애 첫 내집 장만을 위해서 돈을 열심히 모으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식으로 굳이 말하자면 주택청약저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생애 첫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First home saver account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호주 정부가 본인이 납입한 저축액의 17%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 발생된 소득은15%의 저세율이 적용되며, 개인 소득세 신고시 이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은 신고 하실 필요도 없으며, 나중에 인출할때도 따로 세금을 납부 하지 않습니다.

‘First home saver accounts' 계좌는 매년 최대 이자 $5,500까지 혜택을 주며 최고 $85,000~90,000까지 이 구좌를 통해 내집 장만 자금을 마련할수 있습니다. 이 계좌는 집을 구매하거나 집 짓는것 외에는 돈을 인출 할 수 없는 단점도 있습니다.

많은 은행들이 다양한 'First home saver accounts' 계좌를 제공하는데, 각 은행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 은행원들이 이제 호주 각 은행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국인 은행원이 없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손님들에게 좋은 일 인 것 같네요.

당장(4년이내) 집을 구입할 계획이 없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젊은 분들에게도 미래를 계획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계좌를 여시기 전에는 반드시 은행원과 상담하시고 하시면 됩니다.

지난 주에는 저희 사무실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지난 일 년동안 쌓아놓은 서류들 중에서 이제부터는 창고에 보관해야 할 서류들을 분류하고, 책장도 옮기고, 대청소도 하니까 이제 정말 회계년도가 끝나는게 실감이 납니다. 올 한 해 많은 사장님들께서 유난히 사업하시기 힘들었던 한 해 였는데, 바뀌는 새 회계년도에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건강한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