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Financial Planning 즉, 재정설계는 고객의 미래 즉 은퇴 후의
보장과 또 그들이 모아놓은 재산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분배되도록 하기
위한 시작단계인 투자계획, 투자실행, 반복적인 리뷰와 수정 그리고 유산
상속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 재정 자문이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호주는 사회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는 나라 중 하
나이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은 보험 특히 그 중에서도 Personal Risk
Insurance/생명보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보장제도는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수단이지
그들 삶의 수준을 사고 이전과 같이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아무런 대비나 준비 없이 예상치 못한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를
가정해 보자. 사망을 했다고 가정하자. 아무런 대책도 없었던 남아있는 가족들의
경제적 삶의 수준은 가장의 사망 이전과 동일할 수 없다.

장례를 치르기 위하여 비용도 지출해야 했고, 이제부터는 엄마가 생활비를
벌기 위하여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자녀들 양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거주하는 집에 주택대출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제 엄마의 벌이로 주택대출도
상환을 해나가야 하는 데 이 역시 너무 버거운 일이다.

국가에서 마련한 사회보장제도는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준비가 소홀해서 겪게 되는 불행까지
국가가 책임을 져주지는 않는다. 정부도 이런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
에 많은 국민들이 언제 생길지 모르는 불행에 대한 안전 장치를 준비해
둘 것을 장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대부분
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보험 및 홈인슈어런스도 역시 가지고 있는 재산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이처럼 만일 생길지 모를 것에 대비 자동차보험
도 가입하고 주택보험도 가입하지만 더 소중하고 가치가 큰 자신의 재산
가치나 생명을 보호하려는 수단에는 오히려 소홀한 측면이 많다.

지금까지 아무리 돈을 많이 모아 놓았거나 또는 지금 많은 돈을 벌고 있더라도
자신이 아주 심하게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모아 놓은 돈이나
벌 수 있는 능력도 한 순간 거품이 되어버리게 되고 남아있는 가족에게
는 커다란 경제적 짐을 남기게 된다.

불행한 일은 항상 남의 일이 아니고 나에게도 예고 없이 올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룩해 놓은 것을 지키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자신이 없더라도 남아있는 가족이 최소한의 경제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 위한
대책은 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가 많은 사람들이 보험 장치를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수단은
세금정책을 이용한 수단이다. 쉽게 말해서 보험을 가입하고 내는 보험료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한다던가 또는 수퍼에뉴에이션을 통하여
보험을 가입했을 때 보험료를 수퍼에뉴에이션 펀드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모든 보험료가 세금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대략 다음 표와 같이
수퍼에뉴에이션을 통하여 가입하는 보험과 그렇지 않았을 때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