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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0代 퇴직연금 직접 운용 >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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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호주 50代 퇴직연금 직접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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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정환 작성일2011-03-21 13:32 조회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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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테크 현장 가보니 ① ◆ 2008년 글로벌 위기는 세계인의 재테크 패턴을 얼마나 바꿔놓았을까. 아직은 안전자산에 많은 여유자금을 묶어 놓았지만 노후를 대비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세계 주요 7개국 은행권 프라이빗뱅커(PB)와 투자사 대표,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행태가 지난 3년간 보다 세세한 정보를 원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쪽으로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선진국에선 20ㆍ30대 젊은층조차 개인퇴직연금을 챙길 정도로 에이징 파이낸스(aging finance)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데클런 시먼 HSBC PB 대표는 "개인들이 전에는 관심도 없던 투자상품의 위험, 규모, 운용형태까지 알려고 하고 있고 노후를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개인투자에도 투명성과 전문성이 한층 향상됐다"고 평했다.

◆ 잘 아는 안전자산에 투자 =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투자자들이 보다 간단하고, 위험이 적고, 현금화가 쉬운 자산을 찾고 있다.

특히 미국에선 복잡한 증권상품보다 단순한 적금이 인기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보다 꼼꼼히 따지기 때문이다.

원래 저축성 예금 선호가 심한 일본은 안전자산 선호가 한층 극단적이다.

정기예금 연리가 0.04%에 불과한데도 현금성 자산 비중이 늘고 있다.

최근 일본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0.05%로 `높은` 금리를 주는 인터넷예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 전체의 예적금 잔액은 2008년 3월 775조엔에서 작년 9월 말 800조엔까지 늘었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공식 통계다.

중국 역시 개인 중산층을 중심으로 예금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브라질에서도 리스크가 없는 적금계좌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 자국 경제 자신감이 주식 선호로 연결 = 주식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투자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은 아직도 `부동산-금융자산-현금`이 균형을 잡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기본이다.

그러나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주식을 기초로 하는 펀드를 바라보는 시각은 투자자마다 거시경제를 보는 시각에 따라 엇갈렸다.

막대한 연금적립과 거시경제의 활기로 주식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곳보다 강력한 곳은 호주였다.

호주는 1조7000억달러(미국)에 달하는 슈퍼애뉴에이션(퇴직연금)이 주가를 떠받친다.

작년 해외투자자에게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브라질 역시 여유 있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저평가된 우량주가 유망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다.

그러나 2007년 6000을 넘기던 상하이지수가 3000대로 내려앉은 중국, 대지진으로 안 그래도 부진한 주식시장이 설상가상 대지진-쓰나미 악재를 맞이한 일본은 주식에 극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주식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면서도 아직까지 일반인의 선호투자 대상은 인덱스펀드 등으로 한정되는 분위기다.

◆ 20ㆍ30대까지 "퇴직연금부터 챙겨야" = 취재 현장에서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불안해 한 것은 갈수록 불투명한 노후였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50대 중반인 금융사 연구원 그렘 웰싱턴 씨는 작년 말부터 자기 퇴직연금을 직접 굴린다.

5년간 운용사에 맡긴 연금수익률이 영 탐탁지 않아서다.

그는 "남들보다 결혼이 늦어 아이들도 어린데 연금을 그대로 둬선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안정을 추구하되 기회가 있다면 `기대수익률+알파(α)`를 얻어 늘어나는 수명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호주에선 자신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직접 짜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선 20ㆍ30대 젊은 사회초년층에서조차 퇴직연금부터 챙기고 있었다.

특히 미국에선 개인 연금보험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소속된 회사에서 가입시켜 주는 상품이 아니라 개인이 자율적으로 찾아서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조너선 클리멘츠 씨티은행 재테크교육 본부장은 "2011년부터 1946년생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시작했다"며 "이들 세대를 기점으로 역모기지론과 같은 연금상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적인 개인퇴직연금의 `붐업(boom-up)` 현상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2~3년 새 퇴직연금 열풍이 금융사의 마케팅 바람과 함께 불고 있지만 아직 일반 투자자들은 연금투자의 중요성이나 조건에 익숙지 않다.

자신의 연금운용과 실적이 퇴직 후 미래 삶을 결정한다는 의식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

◆ 대체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 = 작년 한국에선 지수연동예금(ELD) 열풍이 불었다.

지수연계펀드(ELS)나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인기였다.

과거 은행별로 수백억 원에 불과했던 상품 판매가 수천억 원대, 은행권 전체로는 수조 원 단위 이상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아직 3%에 머문 상황에서 `시장금리+a`를 제공하는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결과다.

그런데 이런 대체투자 열기는 전 세계에서 불고 있었다.

한국에서보다 호응이 더 뜨거웠다.

불확실한 미래에 리스크를 적게 지고 보너스 수익률을 얻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이면에 자리하고 있었다.

미국의 ETF, 일본의 인덱스펀드, 펀드오브펀드 투자액 증가가 이런 측면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작년 9월 현재 일본의 인덱스펀드와 펀드오브펀드에는 40조엔이 몰려 있다.

이는 일본 국내 주식형펀드 잔고 3조엔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치다.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낯선 지수연계상품이나 원자재, 금펀드가 성공 재테크로 가는 `필수요소`가 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리카도 브리겐티 맥쿼리자산운용 조사본부장은 "호주에서 최근 뜨는 상품 중 하나가 ETF"라며 "인터넷을 통해 쉽게 투자할 수 있고 투자비용도 낮은데, 상품ETF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지수가 다양해 개인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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