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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대지진 이후 금리? 호주를 주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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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T 작성일2011-03-17 08:48 조회8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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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하락중이지만 유동성 회수시엔 반전 가능성

일본 대지진이 발발한지 닷새가 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유가 하락 가능성, 경기 위축 여파에 대한 예상으로 금리가 단기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향방은 예측하기 어렵다. 피해 복구 과정에서 일본이 해외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하면 국내 채권시장도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유동성 회수시기를 가늠하려면 호주시장을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7bp 하락해 3.57%와 3.89%를 보이고 있다. 통안증권 364일물은 4bp 내린 3.53%을 기록했다.

최석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 정책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이 시장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채권시장은 중동사태에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의 대지진까지 발생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세가 유효하다는 것이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는 베어마켓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진으로 놀란 가슴이 어느 정도 진정된 후에는 국내 채권시장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뒷수습을 위해 일본이 글로벌 유동성을 환수하기 시작한다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 시기가 언제냐는 데에 있다.

이에 대해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랠리는 1개월에 그치고 이후에는 유동성 환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오랜 기간의 저금리로 지속적으로 해외투자를 해왔다. 지난 2009년 이후 43조엔을 해외에 투자했다. 이중 채권 투자는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순으로 비중이 크다.

일본의 대외투자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0.3%임을 감안하면 글로벌 유동성 환수를 시작한다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미국 등 시장에서의 채권 매도는 한국에는 2차 충격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홍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BOJ의 유동성 공급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겠지만 여진 위험이 감소하고 피해금액이 산출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환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이 우리나라 채권에 직접 투자한 비중은 매우 낮기 때문에 미국 등의 기타 국가의 매도가 2차적으로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환수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호주 채권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일본 해외채권 투자의 특징은 BM(벤치마크)를 상당히 유사하게 따라가는 Passive 펀드들이 많다는 점"이라며 "다른 국가의 비중은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와 유사하지만 호주는 사이즈가 유독 큰데 이는 유동성 환수의 시그널을 호주 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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