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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이야기...!! (의문의 목탁소리) >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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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학회 | 귀신 이야기...!! (의문의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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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잔디 작성일2018-06-19 06:46 조회1,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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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목탁소리  /초록잔디

 

동생이랑 맥주먹고 귀신이야기 하다가 완전 잠도 못잘뻔했어요 ㅠ

 

 

결혼한지 7년이  되던해 ....!!

시외할머님 께서 돌아 가셨다는 비보가 들렸다.
내 나이 30살.
23살에 결혼하여 살림 배우랴 두 아이 낳고 키우랴 경황없는중.

시아버님 암으로 돌아가시고 갖은 시집살이에 몸과 마음이 지쳐 갑상선 이 걸리고
다시 또 재발하여 몹시 힘든 시기였지만, 어려운 시댁 식구중 제일 존경하던 분이셨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시외가 초상집을 갔었는데...

광주 집에서 떠나시어 시골 본가로 내려가 조용히 사셨던터라 시골집 에서의 초상일이
정말 힘들었지만 묵묵히 내 할일에 충실하고 있었는데 삼오제 를 하루 앞둔 저녁.
그날 저녁 이상하게 손위 큰 시누이가 왠지 자꾸 무서움증이 든다면서 화장실도 못가겠다 했다.

겁많은 나도  모든게 낯설고 넓은 시골집에 익숙하지 않아 힘은 들었지만  큰시누이 처럼
그 정도로 무섭진 않았는데 저녁을  마친후 방에 모여 앉아 외할머님 살아 생전 일들을 얘기

하다보니 2시가 넘어서야 모두들 건너가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내가 자던 방은 나하고 작은시누 그리고 그집 큰동서와 막내동서 네명이서 잠들었는데,
다른 식구들은 벌써 잠들었건만 난 불편한 옷차림과 몸이 너무 힘들어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다른이 들에게 수면 방해가 될까봐 괴로운 표시도 못내고 조용히 잠들기를 기다리는데
아주 멀리서 조용히 목탁 두드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이시간에 왠 목탁소리?
근처에 절도 없는데,
놀래어 온 신경을 그 소리에 집중 했는데...

놀랍게도 그 소린 점점 더 가까이 들려 오더니 마당 한가운데 에서 멈추고,그리곤 계속...(딱딱딱...)
마당 한가운덴 커다란 천막을치고 양쪽 네귀퉁이에 새끼줄을 쳐놨는데,
너무 놀래어 옆자리에 누운 형님을 조용히 깨웠다

"형님!!~저 소리 안들려요? 목탁 치는소리...."
시외가 큰 동서가 내 소리에 잠을 깨더니 가만 들어보다,
"글쎄~ 누가 저러지 혹 자네 시어머님이 저러시나?"
"어머님이 목탁도 없으시고 주무시다 말고 왜 목탁을 두드려요,
더우기 저 소린 아까 멀리서 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우린 둘다 무서워서 손을 붙잡고 소근대는데 생각 같아선 문을 열고 확인 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둘이서 계속 소근대니 막내 동서도 잠이 깨여 그 소릴 듣고 있었던지...
"형님!!~무서워요""
그런데 자는줄 알았던 막내동서 까지 그 소릴 듣고 있었고 우리 세명은 벌벌 떨고 있었는데....
나중 갑자기 뎅그렁~~하는 교회 종소리.
그 소리에 난 그만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우리가 숨 죽이며 떨고 있는 사이 시간이 흐르고 근처에 있는 새벽 교회 종소리가 들렸던
모양인데,그후 겨우 잠이 다시 들고.이튿날 큰시누가 그 얘기를 듣더니,
"혹시 외할머님께서 다녀가신건가?"
그럴 수도 있다 생각했다.

원불교를 다니셨던 분이니 영혼이지만 목탁을 두드릴 수도 있겠다 싶었고.
방문을 열고 확인 하지 못한건  지금도 걸리지만 정말 돌아가신 외할머님 영혼이 다녀가신건지?
삼오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후...
피곤과 놀램의 타격이 컸는지 그만 병이 더 깊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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