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차를 렌트할 일이 있어 렌트카 업체에 예약하여 가장 싼 요금의 차를 문의했더니 현대 겟츠로 정하여 줘 그런 줄 알고 다음날 픽업하러 갔더니 그 차가 없다고 한 등급 위인 미쓰비시 랜서로 같은 가격에 해 주겠다 하여 차를 인수하여 대략 1주일간 사용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차라서 잘 느끼지 못했지만 대략 하루 정도 이 차를 타보니 엔진에서 나오는 소음과 주행 중 바퀴 등에서 나는 소음이 실내로 들어 오는데 점점 스트레스를 받기에 족한 수준이었다.
또한 주행 중 안정성도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을 갖기에도 충분한 어떤 것이 감지 되었다.
도요다에 학질을 떼고 다시는 도요다 안산다고 다짐했는데 이건 도요다 뿐만 아니라 일제차라면 어딘지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과연 이 차가 얼마나 된 차일까 자세히 알고자 차의 등록증registration을 보니 2011년 6월달로 되어 있었다.
2011년 3월에 생산된 것도 확인하였다.
물론 차를 인수하기 전에 마일리지를 확인했을 때 이제 겨우 3000여 km를 뛴 그야말로 새차라는 걸 알긴 알았지만,,,,

아하,,,이거 한국차가 헐값 취급 받는데 일제차는 사실 더 문제가 많구나라는 걸 몸소 체험해 본 중요한 경험이었다.

한국차 무지하게 좋아졌다.
현대 i45 도로에 씽씽 달리는데 옆에서 창문열고 같이 달리며 소음 들어보면 마치 롤스로이스(ㅎㅎㅎ) 정도의 부드러운 소음이 들리더라.
한국차 삽시다.